장유주민 100명 강남구 견학

  김해시는 29일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과 장유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자원순환시설(소각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유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다.

 김 의원과 주민들은 강남구 쓰레기 소각시설 운영현황을 살피고 악취가 발생하는지, 다이옥신 배출량은 어느 정도인지, 환경오염방지시설 상태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했다.

 장유1동에 사는 한 주민은 "서울 도심지 내 대형 쓰레기 소각시설이 별 다른 민원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됐으며 김해시도 이를 잘 벤치마킹해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에 적극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쓰레기 소각시설은 김해시 자원순환시설과 같이 도심지 내 위치하고 있으며 광역화 사업으로 강남구를 비롯한 인근 8개 구청이 수 십년간 안전하게 운용하고 있다.

 신종기 시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견학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다음 달부터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한다"며 "주민과 소통하면서 내년 2월에 기본설계에 착수하는 등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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