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도자기축제기념 특별전

분청도자기축제기념 특별전
4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 달간
클레이아크미술관 돔하우스서 

분청사기의 본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이곳 김해에서 ‘제24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념특별전’이 지난 4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 달간 김해시 진례면 클레이아크미술관 돔하우스에서 전시한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분청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사김해도예협회,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주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클레이아크미술관 돔하우스를 대관전시한다.

 전시는 크게 7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다.
 
 1층에는 중앙홀에 '제5회 김해 도자 테이블웨어전' 전시를, 1층 로비에는 김해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김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유적 출토유물을 전시'하며, 옛 분청사기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도 진행한다.
 
 1층 1관에는 '대한민국 분청 지역 특색전'을 전시해, 우리나라에서 분청도자기를 제작하고 있는 지역 중 대표라고 불리는 김해, 문경, 무안, 공주(계룡산)지역의 분청도자기를 전시한다.

 2층 2관에서는 작년 전시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도자기 비교전’을 재전시한다. 평소 알던 청자·분청사기·백자를 직접 보며 각 도자기만의 매력을 알아가는 전시를 마련했다.
 
 또 '백파선 일대기 영상 및 자료전시', 3관에 화기(花器)를 주제로 '도자기획전-화기애애(和氣靄靄)전'을, 4관에는 '제10회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 중, 분청사기의 본고장이라고 자부하는 김해지역에서 그동안 역사적인 물질적인 자료(가마터 등 생산유적)가 부족했지만 최근 김해지역에서 최초로 가마터가 확인(김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 경남도 기념물 제288호가 되면서 명실상부 우리 김해지역이 분청도자의 본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 가마터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유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클레이아크 미술관과 연계된 전시를 개최하면서, 평소 분청도자기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및 관람객들이 우리지역 분청도자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람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10시~오후6시까지 관람가능하다. 기타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http://doja.gimh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345-6037) 또는 김해시 관광과(330-32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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