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봉하음악회 이달 31일 개최

 

2019 봉하음악회 포스터.


 2019 봉하음악회 이달 31일 개최
 이승환·한영애·육중완밴드 출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73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6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봉하음악회'가 열린다.
 
 노무현재단이 개최하는 봉하음악회는 2010년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작은음악회'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우리가 새로운 노무현입니다'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다 같이 노래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지난 10년을 갈무리하고 우리가 새로운 노무현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인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하며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 공연에 앞서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로 잘 알려진 조정래 소설가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천년의 질문, 봉하에서 묻고 답하다'는 제목으로 대담을 진행한다.
 
 재단은 관계자는 "깊이 있는 질문과 명쾌한 대답으로 채워질 봉하대담 '천년의 질문, 봉하에서 묻고 답하다'는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더불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고민을 조정래 작가와 유시민 이사장의 대담으로 풀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봉하대담은 여러분도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보내준 질문으로 채워질 봉하대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홈페이지 댓글에 질문을 남기면 된다"고 덧붙였다.
 
 본 행사인 음악회는 배우 윤희석 씨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이승환과 한영애, 육중완밴드, 안녕바다, 티카피, 우창수와 개똥이 등이 출연한다. 재단은 약 5천 명의 시민들이 이날 봉하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밖에도 재단은 이날 임시특별열차인 '봉하열차(무궁화호)'를 마련했는데 서울에서 수원, 대전 등을 거쳐 김해 진영역까지 왕복운행한다. 봉하열차 예매방법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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