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서점 4곳서

 김해시가 지역의 서점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서점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점과 방문 작가는 △31일 오후 2시 삼계동 소재, 가야서점 삼계점(노지양 번역가) △31일 오후 4시 관동동 소재, 숲으로 된 성벽(고병권 철학자) △9월 9일 오후 4시 율하동 소재, 숨북숨북(이호백 그림책작가) △9월 18일 오후 7시 내동 소재, 인문책방 생의 한가운데(표정훈 평론가) 순으로 총 4회 진행된다.

 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김해시와 동네서점 상생을 위한 지역 서점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3년 간 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김해지역 동네책방 26곳을 선정해 시립도서관에 필요한 도서 12억 원 어치를 구입·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는 서점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차영 시 인재육성지원과장은 "과다 할인을 방지하기 위한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에도 소규모 서점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서점이 단순 책 판매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지식,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와 서점 나들이 참가 신청은 각 서점에서 접수하며 그밖에 자세한 문의는 시 인재육성지원과(330-6686)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