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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처리시설 증설 결사 반대한림 주민 "악취 더는 안돼"

 

지난 26일 한림면 주민들이 한림면주민센터 앞에 모여 가축분뇨처리시설 증설을 반대하고 있다.


 한림 주민 "악취 더는 안돼"
 시, 시설 노후 돼 불가피

 
 김해시가 한림면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하 분뇨처리시설)을 증설할 계획을 밝히자 주민들이 악취 등의 피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한림면 안하로 117에 들어서 있는 분뇨처리시설을 2022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이 분뇨처리시설은 하루 평균 130t과 200t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각각 갖춰 33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시는 이중 하루 130t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포함해 하루 330t가량 처리할 수 있는 설비로 교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가 포함된 예산 450억 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한림면 주민들은 더 이상 한림면에 악취 등을 발생시키는 시설이 들어서거나 확장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한림면주민 100여 명은 지난 26일 한림면주민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가축분뇨공동처리시설 증설 사업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킨 뒤 증설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김해의 분뇨처리시설 6곳 중 5곳이 한림면에 있고 주민들은 오랜 세월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더 이상 시설 증설이나 신설이 되어선 안 된다. 시가 사업 강행할 시 반발 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김해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발생량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 처리를 위함이며, 130t처리 설비는 1993년 설치돼 노후화 돼 있어 설비를 증설해 시설을 현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며 원만한 협의를 이뤄낼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gimhae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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