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자녀 무상 지원

 

지난 26일 김해시가 학원연합회와 '가야 반딧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 자녀 무상 지원
 36개 학원 58명 혜택

 김해지역 학원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이 학원을 무료로 다닐 수 있도록 재능기부에 나서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6일 부시장실에서 김해시학원연합회(회장 김근형)와 이를 위한 '가야 반딧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이 사업에는 진영읍을 비롯한 11개 동에 있는 5개 과목 36개 학원(컴퓨터 10, 미술 9, 외국어 6, 음악 6, 보습 5)이 참여하며, 읍면동 추천을 받은 58명의 학생을 선발해 다음 달부터 1년간 학원 수업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원들의 이러한 무상 재능기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3천만 원에 달한다.

 시와 학원연합회는 더 많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첫 사업 기간인 1년 이내 학원 수를 60곳으로 대폭 늘려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학원비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1985년 결성된 김해시학원연합회는 현재 550개 학원이 참여하고 있다.

 조현명 부시장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의 표본을 보여준 김해시학원연합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시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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