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부센터 하늬홀

 최고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힘차게 전진 중인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13일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제4회 김해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김해시 주최,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주관으로 매년 기획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형식적인 연주회 방식을 탈피하고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 음악으로 하나 돼 즐기는 클래식 축제 무대다.
 
 관내 오케스트라단에 공연 기회를 제공해 공연 문화 활성화는 물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3월부터 관내 초·중학교 교내 오케스트라단의 신청을 받았으며 화정초등학교, 경운초등학교, 이북초등학교, 김해중앙여자중학교, 그리고 경남도 청소년 거점 오케스트라인 김해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가 최종적으로 선정돼 이번 공연에 함께 했다.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경기병 서곡(폰 주페)'으로 문을 여는 이번 공연에서는 각 오케스트라 별로 2~3곡 가량을, 마지막 합동 연주에서는 모든 참가 단체의 인원이 무대에 올라 '아리랑(최성환)'과 '라데츠키 행진곡(요한 슈트라우스)'을 들려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홍성택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는 "이번 공연으로 지역의 클래식 인재들과 우리 단원들의 음악적 소통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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