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등 선진도시 연수

 

2018년 6월 프랑스 미헝드-국제슬로시티 인증 모습.


 이탈리아 등 선진도시 연수
 세계 슬로시티와 네트워크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5명의 연수단이 18일 영국으로 떠났다. 연수단은 26일까지 9일간 영국, 이탈리아, 독일 3개국을 연수한다,

 이번 연수는 작년 6월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참석과 영국의 대표 책 마을, 도시재생 우수지역, 독일의 스마트팩토리 선도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것이다.

 2019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는 슬로시티의 본 고장인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열리며 30개국 252개 도시의 시장·군수와 실무진들이 참석하기에 시는 전 세계 슬로시티와 인적 네트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19 슬로시티 비디오 어워드'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연수단의 또 다른 방문지는 영국의 대표적인 책마을로 헌책방의 세계적인 도시 헤이온웨이이다. 리처드 부스라는 사람이 1960년 초 폐광으로 쇠락해가는 마을을 헌책방의 도시로 만들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시는 2007년부터 책 읽는 도시 사업을 시작해 시립, 사립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책 두레 사업 등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관 주도로 진행되는 부분이 많아 이제는 시민 주체의 독서문화활동을 바라는 관점에서 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세계적인 책마을 브랜드를 만드는데 성공한 헤이온웨이를 방문해 관련 자료들을 수집할 예정이다.

 또 시는 활발하게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최근 도시형 청년창업스타트업으로 성공한 런던의 테크시티를 방문한다.

 아울러 독일의 스마트공장 우수기업과 INDUSTRY 4.0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효율적인 에너지프로세스, 최고 품질과 확실한 고객 중심·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이 특징적인 스마트팩토리 선도기관의 우수사례를 견학한다.

 시 관계자는 "해외 선진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으로 우리시가 국내외 어느 곳보다 사람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동시에 세계 속에 국제슬로시티 김해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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