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기획공연

댄서들의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가 일품인 '번더플로어' 공연의 한 장면.

 '무대를 불태우자'라는 의미의 번더플로어 (Burn the Floor) 는 1997년 영국 초연 이래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연으로 2006년 한국 초연이후 이번에 5번째 한국을 찾아온다. 지난 한국 공연 당시, 연일 열광적 반응으로 객석을 뜨겁게 달구며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 낸 '번더플로어'가 2019년에는 댄서들의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 두 명의 가수와 라이브 밴드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사운드로 지난 2012년보다 몇 배의 열정을 싣고 더욱 새로워진 'Joy of Dancing'을 선보일 예정이다.
 
 '번더플로어'는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드는 안무, 숨이 막힐 듯한 움직임,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음악이 넘치는 최고의 댄스 뮤지컬이다.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에서 투어공연을 하고 있는 퀄리티가 검증된 씨어터이다.

 '번더플로어'는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댄스경연대회 우승자들이 꾸미는 갖가지 장르의 댄스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진다. 화려한 무대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의상과 액세사리, 신발 역시 공연 중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  무대의상에 구찌, 모스키노, 돌체앤가바나, 베르사체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지난 4월 호주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16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무엘 존슨(Samuel Johnson)의 댄스 파트너로 활약한 조지아 프리만(Jorja Freeman)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2019 '번더플로어'는 탱고, 살사, 왈츠, 퀵스텝, 삼바, 차차, 자이브 등 총 17가지의 다양한 댄스 종류 중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바차타와 컨템포러리 댄스까지 포함하면서 더욱 풍성해진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이어지는 댄스와 신나는 라이브 연주와 보컬의 흥겨운 노래,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공연을 선사한다.

 브로드웨이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오는 28일, 29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 및 전화(320-123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켓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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