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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재육성장학재단 기탁 줄이어4달 만 9억1천만 원 모여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금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박안식 대창단조㈜ 회장(사진 오른쪽)이 2억 원을 재단에 기탁하고 있는 모습.

 4달 만 9억1천만 원 모여
 연말까지 100억 원 목표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강복희)에 기탁금이 줄을 잇고 있다.

 재단 측은 올 2월 일념장학재단과 통합 이후 자산이 60억 원대에서 80억 원대로 올라선 데다 기탁 행렬이 이어지며 현재 90억 원대로 지역 최대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통합을 기점으로 이달 중순까지 예약된 기탁 일정까지 포함하면 넉 달 만에 9억 1천만 원이 모인 셈이다. 

 이는 재단 설립 이후 역대 최단기간 최고액을 모금한 지난해 6개월 동안의 9억 2천300만 원에 근접한 액수로 재단 측은 올 상반기 중 이 기록을 무난하게 넘어서 100억 원 조성 목표 달성도 머지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 이후 장학기금을 쾌척한 곳을 보면 고려개발(주) 1억 원, 대창단조(주) 2억 원, 신세계백화점 3천만 원, ㈜협성 1억 원 등이며 이달 중순까지 4억 2천만 원이 추가로 기탁될 예정이다.

 지난달 초에는 김해의 여성 사업가 3명이 뜻을 함께 해 외부에 알리지 않고 6천만 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고 지금도 관내 기업체와 금융권으로부터 기탁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릴레이 기부에는 지역 인재를 길러 내겠다는 강복희 이사장의 열정이 좋은 본보기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재단 기탁금은 1990년 600만 원으로 출발해 1991년 7억 8천여만 원, 1992년 6억 7천여만 원, 1996년 5억 3천만 원, 2000년에는 4억 6천여만 원이 모금돼 한 때는 도내 최고 장학재단으로서 위엄을 떨치기도 했다.

 재단 설립 이후 지난 29년간 모금 규모를 살펴보면 적은 해는 10만 원도 있었고 모금이 전혀 없는 해도 9년이나 돼 기금 규모가 도내 9위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 이사장은 자산 100억 원을 목표로 인재육성과 일념 두 장학재단의 통합을 이끌어 냈고 그 결과 63억 원이던 기금이 통합 후 85억 원으로 껑충 뛰게 됐다.

 1992년 1월 재단 설립 당시 재단의 이사로 장학사업과 인연을 맺은  강 이사장은 2008년부터 11년간 이사장으로 재임해 왔으며 재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양 장학재단에 15억 5천800여만 원을 기부하며 아름다운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2017년 2월 김해시청 본관 1층에 설치한 명예의 전당도 기부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을 둘러보고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현재 명예의 전당에는 500만 원 이상 기부자 106명의 이름이 올라가 있으며 기부 금액을 따로 표기하지는 않는다.

 재단 측은 늘어나는 기금 규모에 맞춰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매년 늘려 나갈 예정이다.

 2017년 1억 4천여만 원, 2018년 1억 6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6천만 원을 늘린 2억 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으로 상반기에 1억 1천600만 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하반기에 지급한다.

 또 연말까지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시의 재원 출연이 가능한 출연기관으로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재단 측은 출연기관화되면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해 장학 혜택을 더 늘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규 기자  gimhae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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