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단, 24일 최종 보고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최종보고회가 24일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부울경 김해신공항 검증단의 연석회의 모습.

 국토교통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경남·부산·울산의 검증결과가 마침내 발표된다.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단장 김정호 의원·이하 검증단)은 2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검증단은 최종보고회 개최 일정을 알리는 공문을 경부울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에 최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보고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창원시, 거제시, 통영시, 양산시 등 김해공항 확장 피해지역의 기초단체장들과 시민단체 등도 참석한다.

 이날 검증단은 김해공항 확장안은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더불어 김해공항 확장 전면 재검토 및 국무총리실 최종 판정 요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진행된다.

 검증단 관계자는 "그동안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김해공항 확장안이 부적합하다는 의견 전달해 왔고 최종보고회 이후 국토부와 총리실 등에 전면 확장안 재검토를 더욱 강력하게 피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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