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였던 1919년 4월 12일 장유지역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19회 장유의 날' 기념행사가 발유발전협의회(회장 제희환) 주최로 지난 13일 장유스포츠센터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손덕상·김경수 도의원, 주정영ㆍ이광희ㆍ최동석ㆍ배병돌ㆍ안선환ㆍ허윤옥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제희환 장유발전협의회 회장은 "이번에 개최한 정유의 날 행사는 3·1독립운동 100주년의 해이므로 어느때 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웃간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장유가 전국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명품도시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건강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게이트볼, 피구, 단체줄다리기 등 장유1·2·3동 체육대회 대항전, 장기자랑대회, 가족체험이벤트, 초등학생 미술대회 등 다양한 주민 참여행사로 꾸며졌다.

 한편 장유는 2000년 택지개발사업으로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13년 7월 장유면에서 3개동으로 분동됐고 현재 장유지역 전체 인구는 15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