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자 시의원


 우리 시는 '책 읽는 도시'사업으로 매년 '김해의 책'을 선정하고 그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활기차게 운영해 왔다.

 칠암, 장유, 한빛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은 독서문화형성에 훌륭하게 기여해 왔으며 시민교양증진 및 정서 함양은 물론 도시 품격을 높여주었다고 본다.
 
 시가 추진해온 '책 읽는 도시 김해' 프로그램이 11년차인 만큼 앞으로 당초 목표에 더하여 경제유발효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10년 동안 축적해 온 시민독서를 바탕으로 이제는 독서결과물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책 생산도시 김해'로 진일보해야 할 때다.
 
 '책 읽는 도시'에서 나아가 '글 쓰는 도시'가 돼야 한다. 글 쓰는 도시가 되려면 시민이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 '책 읽고 글 쓰는 도시 김해'로 한 단계 전진하는 정책 입안이 필요하다.

 '책'이라는 주제를 들고 온 지 10년이 경과했고 이제 '독서' 투자를 통한 경제성 확보 및 확대 방안으로 '책 읽는 도시'와 더불어 '글 쓰는 도시', 장기적으로 '책 생산 도시'로 발돋움한다면 문화경제도시 김해의 위상은 보다 확고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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