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시그널 한호석·이민영

지난 14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서 '심폐시그널'팀의 한호석(27) 씨와 이민영(20) 씨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최기두)가 지난 14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 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경상남도 내 18개 소방서 중 1위를 차지했다.
 
 경남도의 주최로 개최된 제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함양시키고 최초 목격자의 시행률을 높이기 위함에 그 의의를 두고 있으며, 3인 이내의 팀이 심정지 발생상황 및 대처행동 등을 촌극의 형태로 표현하는 경연이다. 

 김해동부소방서의 대표로 출전한 '심폐시그널'팀은 한호석(27) 씨와 이민영(20) 씨 2명으로 구성돼 '아빠의 시그널'이라는 제목으로 무대를 꾸몄으며 18개 팀 중 '대상'을 수상해 경상남도지사 훈격의 표창을 수여받게 되었다.

 참가자 한호석 씨는 "사회복지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이민영 씨는 "심폐소생술을 재밌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저도 사람을 살리는 멋진 '소방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최기두 김해동부소방서장은 "꿈이 있는 두 친구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끝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에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심폐소생술은 누구나가 꼭 알고 있어야하는 소중한 응급처치법이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생명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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