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영 시의원


 주정영 김해시의원

 
 아름다운 문화, 역사의 고장 김해시의 품격에 맞는 버스정류장 방한대책을 촉구한다.
 
 김해시는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한파대비 시설로 2018년부터 찬바람막이대피소와 발열의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찬바람막이대피소는 밀폐형 승강장이 없는 버스정류소에 설치해 동절기에는 한파를 막아주고 하절기에는 햇빛 가림막으로 이용되고 있어 지난 여름, 폭염을 막아주었던 횡단보도 앞 파라솔, 그늘막 설치와 함께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에는 현재 밀폐형 승강장 470곳, 개방형 승강장 184곳, 표기판만 설치된 승강장 532곳 등 1천186곳의 승강장이 있다.

 하지만 찬바람막이대피소의 설치는 42곳으로 3.5%에 불과할 뿐 아니라 설치장소 또한 승강장이 없이 표지판만 있는 정류소를 위주로 우선 설치하다보니 하루 평균 이용객 4~5명이 이용하는 곳에 설치하는 등 이용자가 현저히 적은 곳에 설치돼 있어 대다수 시민들은 실제 이용할 수가 없다.

 이용자가 많은 승강장에 대한 추가 설치도 매우 시급하지만 설치 장소별 설치 형태에 대한 기획, 시설물 점검 시스템과 시설물 사후관리, 시민모니터링을 기초한 운영결과보고서에 대한 계획이 우선 체계적으로 수립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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