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 잊게해준 빵으로 이웃 도와"

대한적십자 희망풍차 후원프로그램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김공석 제과기능장.


 지난 10일 대청동에 소재한 '김공석 베이커리'가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하는 희망풍차 나눔가게 4천600호점으로 선정됐다.

 김공석 제과기능장은 17세 때부터 생계를 위해 제과점에서 일을 한 것을 인연으로 30년 동안 제빵사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김 기능장은 꾸준히 지역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에 빵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 1월 적십자 희망풍차 정기 후원프로그램에 가입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제과기능장은 "배고프고 고단한 어린시절 제빵 기술을 배운 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며 "정기기부를 하고 싶었는데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풍차 나눔명패는 대한적십자사에 월 3만 원 이상 후원회원에게 증정하는 명패이며, 사업장의 경우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으로 명명하고 대한적십자사가 홈페이지와 정기 간행물 등을 통해 사업장을 홍보하고 있어 나눔 실천과 사업장 홍보를 함께 할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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