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는 올해 7월 31일까지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필로티 구조물이란 2층 이상의 건물에서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외벽 없이 기둥만으로 떠받치고 지상층(1층)을 개방시킨 구조의 건축물을 말한다.

 필로티 건축물은 △1층 화재발생 시, 화염 및 연기로 인한 지상출입구로의 피난 장애 △필로티층이 건축면적에 산입 되지 않아 소방시설 미적용 △건축물 외장재 드라이피트 공법 사용으로 화재 수직 확산 속도 증대 △필로티층 차량화재 및 인적·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가능성 증대 등 화재취약요인이 상당하다.

 김해동부소방서에서는 소방, 건축, 전기 분야를 합동으로 점검하는 필로티 건축물 전수 안전점검반을 3개 반으로 편성해 2019년 상반기 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최기두 김해동부소방서장은 "필로티 건축물은 화재에 상당히 취약하고, 김해동부 관내에는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이 상당히 많은 수가 존재한다"고 말하며 "이에 따른 철저한 대책마련으로 안전한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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