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보물로서 착함보다 더 나은 것이 없으니
물질을 보물로 삼으면 도리어 독이 되어 돌아온다"

天下至寶莫於善
所寶在物還辛螫

螫; 쏠 석,독  석
남명선생의 흰여우 갖옷이라는 글중 일부이다.

흰여우갖옷은  한벌 만들기위해
수많은 흰여우를 잡아 죽여 겨드랑이털 한부분만을 모아 만든다  중국 제나라 맹상군의 고사에서 나온다.

남명선생은 글의 다음귀절에서 흰여우 갖옷을 탐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 아닌 데
갖옷의 흰빛은 세월이 갈수록 왜  더 심해지느냐고 개탄한다
곧, 세월이 갈수록 물질을 더 숭상하는 인심을 경계하는 것이다.

 

출처 <김해 남명 literary 그룹  김석계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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