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김해연예예술인협회 정기공연 온라인 영상촬영모습

김해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문화예술단체들이 대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비대면 행사를 추진할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앞서 지난 추경에 2억원을 긴급 편성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들을 위해 비대면 공공예술 기획사업과 예술인 창작지원사업을 지원했다.

‘제4회 가야 효 문화축제’와 ‘제20회 김해구상작가회 정기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공연·전시장이 휴관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차례 연기를 해오다 비대면 공연, 온라인 전시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 주관의 ‘제4회 가야 효 문화축제’는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해 23일부터 25일까지 가야테마파크 야외 수로공연장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비대면 공연을 하고 실시간 온라인(인스타그램 gaya_hon 오후 5시) 송출한다.

또 경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수채화 및 유화작품을 전시하는 김해구상작가회 정기전은 아트 허브 온라인 갤러리에서 10월6일부터 11월2일까지 4주간 온라인 전시한다.

한경용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다양한 온라인 공연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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