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기 경남도의원

김진기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3)이 장유권역 고등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7일 열린 제379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장유권역 고등학교 신설 △김해예술학교 조속 설립 △김해외고 일반고 전환 대비 특별육성책 마련 △진영도서관 신도시 이전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장유 1∼3동과 진례, 주촌면을 하나의 권역으로 볼 때 향후 5년 간 많게는 학생 900여 명이 창원 등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교통 불편과 지역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주촌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해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전체 33개 중 11개 학교가 과대학교이고 그 중 6개 학교가 과밀학급으로 운영돼 학군 조정이나 학교 신설 등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예체능 학교가 없어 한해 50명이 넘는 학생이 타 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김해예술학교 설립 시기를 당겨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2025년 일반고 전환을 앞둔 김해외고는 그간 ‘김해시민고등학교’라 할 만큼 지역사회가 키운 자산으로, 평준화 대비 육성책을 추진하거나, 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경남에 수요가 많은 공립과학고등학교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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