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재 김해시의원/사진=김해시의회

황현재 김해시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깨끗한 김해를 위해 불법전단지 근절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황 의원은 “김해시 대표적 번화가인 내외동 먹자골목 주변은 불법 전단지, 불법대출 스티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뿌리는 명함형 전단에서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스몸비족을 타깃으로 한 길바닥에 붙이는 형식의 전단까지 가히 불법 전단지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토바이를 이용한 명함형 전단은 빠른 속도로 살포되면서 보행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허위 광고나 불법사금융 광고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들도 다수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 수원시에서 2017년부터 KT와 ‘불법 유동 광고물 자동전화안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불법광고물 적발건수를 70% 이상 감소한 사례, 서울 강북구에서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불법 전단지 등 수거학생 봉사활동 인증제’등 타 지역 우수한 사례를 소개하며 벤치마킹을 통해 깨끗한 김해, 하나된 시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황 의원은 “2021년도부터 불법전단지 수거보상제와 함께 시정정책을 연구한다면 노인 일자리 문제, 자녀들의 봉사활동 영역 확대와 환경보존에 대한 인식 강화 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찰과 합동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한 불법전단지 살포 단속을 강력히 요구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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