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청년 2명이 기탁한 성금 100만원

익명의 청년 2명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에도 성금 80만원을 기탁한 적 있다.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에 의하면 지난 11일 오후 4시경 센터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직원들은 성명이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 익명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장유1동은 기부금 1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한 뒤 코로나19로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흔희 장유1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1년에 2번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정성을 보여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기부자가 건넨 따뜻한 마음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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