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이어 하반기 노후시설 안전점검 확대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 위상에 걸맞게 노후시설의 안전점검을 확대 강화해 안전사고 제로 도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국가안전대진단(6.10~7.10) 기간 노후시설 점검 완료에 이어 올해 신규 시책인 노후 3종 시설 실태조사를 올 하반기 동안 진행한다.

노후 3종 시설은 10년 이상 토목, 15년 이상 건축구조물 등으로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48개소와 허성곤 시장의 추가 지시로 142개소 점검을 완료했지만, 하반기 768개소의 노후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재차 추진한다.

이는 최근 용인 물류창고 화재에 이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가평 펜션 산사태 매몰사고 같은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또한 대폭 축소돼 이에 따른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노후구조물 현황과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국가안전대진단 결과에 대한 확인점검, 시기별 안전점검을 함께 추진해 국가안전대진단 축소에 따른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 시는 이번 점검에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환선 안전도시과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안전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 올 하반기 관내 안전사고가 제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국내 21번째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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