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전담구급대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음압구급차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배치된 음압구급차는 공기의 압력,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를 음압상태로 만들어 감염병 환자 이송 시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특수 제작된 차량이다.

또한 평상 시 일반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내부에 구비된 20여가지 첨단장비와 소독장치를 이용해 적절한 치료까지 병행할 수 있다.

현재 김해서부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음압구급차는 경남소방본부 내 유일한 음압구급차이며, 차량을 운용하는 감염병 전담구급대는 음압장치를 가동해 환자를 외부와 완전 격리 상태로 의료기관에 후송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진황 서장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서부소방서는 코로나 의심환자 및 해외입국자 수송 지원 등 총 100건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이송을 하였으며, 감염병 전담구급대 2개대를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