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주민주도로 지역 특화발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발전을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위한 ‘2020년도 농촌활성화대학’을 지난달 29일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마을 주민 신청을 받아 선발된 23명을 대상으로 더 봉하센터, 무척사랑센터, 대동면 수안마을 일대에서 실시되며 오는 9월까지 8회 총 44시간 운영한다.

농촌활성화대학은 낙후된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대학교수, 농협중앙교육원장, 마을만들기센터장 등이 강의를 맡아 농촌 마을만들기사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교육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수료 성적이 우수한 마을은 소액사업 지원, 농촌현장포럼, 마을발전계획 수립 등 단계별 절차를 이행하게 되며 향후 마을별 평가를 통해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 대상마을로 선정해 마을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을 수식하는 생·기·발·랄은 ‘마을간 상생해 주민이 기획하고 마을이 발전하는 발랄한 농촌마을 구현’의 뜻이 담겼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참석을 제한하고 생활방역 수칙에 따라 교육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강의를 진행한다.

박현우 건설과장은 “그간 대동면 수안마을 등 11개 마을 만들기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는 성과를 이루고 있으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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