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면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운영 중단했다 재개한 경로당 17개소를 7월 29일, 30일 양일간 방문하여 경로당을 방문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로당 이용시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폭염이 시작되는 8월을 앞두고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시 안내가 필요하다는 상동면의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경로당 업무 담당자는 경로당 방문 시 발열체크, 방문자대장 작성, 체온 37.5도 이상 시 경로당 출입금지, 경로당 내 마스크 착용, 간격 두고 앉기, 창문 2시간마다 환기, 식사 금지, 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4시 제한 등을 상세하게 안내 하였으며, 더불어 여름철 건강도 스스로 잘 챙겨주실 것을 당부 드렸다.

경로당을 방문한 한 어르신은 “한동안 집에서 무료하게 지내다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경로당에 나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경로당에 들어오는데 절차가 복잡하더라도 기꺼이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로당을 방문한 상동면장(조승욱)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귀찮은 절차를 잘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 무더위가 시작되면 경로당이 무더위쉼터를 겸해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므로 서로의 안전을 위해 방역 수칙 준수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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