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집 “사랑의 보금자리” 탈바꿈

내외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주변 정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내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온새미로 봉사단과 함께 집을 청소하고 정리와 방역까지 도왔다.

대상가구는 70세의 홀몸어르신으로 주변 관리가 되지 않아 쓰레기와 옷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배수관 문제로 물이 역류하여 바닥은 흙과 먼지가 범벅이 되어있어 집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 비위생적인 환경이었다.

이에 동행정복지센터는 내외동 직원들과 내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온새미로 봉사단을 연계하여 집안의 짐을 빼고 물품정리 및 쓰레기 등을 1톤 이상 처리하였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의뢰하여 도배, 장판, 싱크대를 교체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깨끗해진 집을 본 이씨는 “감사하다. 몸이 좋지 않아 집을 치울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새집에 이사 온 기분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동행정복지센터는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대상자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또한, 류정옥 내외동장은 “어려운 이웃사정에 흔쾌히 봉사를 자처해준 내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온새미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해 긴급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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