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가야 마을로 여행을 떠나요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사진.

국립김해박물관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방지 및 예방하기 위하여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했던 어린이박물관을 7월 21일부터 재개관한다.

이번 재개관은 건물 면적 및 관람객 밀집 정도를 고려하여 1일 2회(오후 2시~3시, 3시 30분~4시 30분), 회당 3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8월 18일부터 점진적으로 운영 회차를 확대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하기 위해 개인 관람만 가능하고, 시간대별 관람객 수를 제한하며, 방역 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및 발열 확인,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gimhae.museum.go.kr)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마감이 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이들이 가야로의 여행을 즐기면서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전문 박물관으로 가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19년 개편하여 올 초 새로운 구성으로 문을 열었다.

‘가야 마을’을 대주제로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따뜻한 보금자리와 생활’은 가야 사람들의 주거, 먹거리, 생활 도구 등을 체험할 수 있고, 2부 ‘바다를 건넌 가야 사람’에서는 풍부한 철을 매개로 이웃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가야의 해상 교역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3부 ‘가야 대장간’은 철의 왕국이라 불리는 가야의 철을 다루는 기술과 철로 만들어진 다양한 도구를 인터렉티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4부 ‘가야 공작소’는 준비된 교구를 사용하여 마음껏 만들고 부수며 즐길 수 있는 자율 놀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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