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만 전 시민에 다양한 평생학습 혜택 제공

공공시설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된 부원동 김해문화의 집.

김해시는 지난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읍면동 공공시설 20개소를 평생학습센터로 지정하고 현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56만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평생학습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조치이다.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된 시설은 행정복지센터 10개소, 주민자치센터 3개소, 문화의집 4개소, 마을복지회관 3개소 등이다.

시는 지난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했지만 시와 읍면동 평생학습시설의 구심점 없이 이원화돼 상호간 정보교류와 특화된 지역 평생학습이 요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19년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고 최근 김해시 평생교육진흥 조례를 일부 개정하는 등 평생학습 체계 일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시는 올해 교육부와 경남도의 공모사업 3개 분야에 선정으로 지역별 학습소외자,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읍면동 평생학습시설에서 운영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시에서 직접 운영해 사업을 다각화한다.

앞으로 시는 100세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 로드맵을 정립하고 읍면동 주요 공공시설을 평생학습센터로 지정하는 한편 평생학습관을 건립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차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56만 대도시이자 평생학습도시에 걸 맞는 학습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를 대상으로 보다 질 좋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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