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 스님

 

현 진

옥천봉은사 주지

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이사장

 

병원에서 뚜렷한 근원적인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를 스트레스성 질환 또는 신경성 이라고 한다.

물론 학자들은 인간의 질병은 90%가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들 한다.

스트레스는 삶을 사는 동안은 필연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고들 생각 한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아마도 이 세상을 사바세계라고 했것이다.

때로는 스트레스가 자극이 되어 더 큰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질병을 초래하여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다.

스트레스는 불(火)이다. 불의 속성은 위로 치솟고 몸에 심하게 열을 발생한다. 하여 스트레스의 생리적 반응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과 깊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뜨끈뜨끈 해지고 입술이 마르고 입안이 바싹 바싹 타들어간다. 이때 시원한 냉수 한사발을 마시면서 치솟는 화를 식히곤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갈증을 유발 시키며 탈수를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신경계와 호로몬계를 과도하게 긴장하게 하여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몸의 에너지 대사를 과도하게 촉진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로 고생을 하고 나면 몸에 살이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감정의 변화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화를 식혀주고 안정을 찾아 주는 것이 상책이다.

스트레스는 대사의 촉진과 혈액순환의 증가이다.

이때 탈수와 수분의 부족으로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있고 혈압이 있는 상태는 아주 위험한 상태가 된다.

특히나 뇌속에 스트레스로 인한 활성산소의 증가는 기억력 저하 치매 파킨슨등의 질환으로 연결 될 수가 있다.

물은 가장 유용하게 스트레스에 대응 할 수 있는 물질이고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땀이 많이 나고 탈수가 심한 여름이 되었다.

코로나 19도 재 확산이 되고 있다. 개인의 면역에 있어 체내의 충분한 수분은 가히 절대적이라는 것을 인식 하여야 한다.

체내의 수분이 갈증단계까지 가기 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활발하고 면역력이 강하고 건강한 여름을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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