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일보 회장 장유수

전 한국예총 김해지회장 역임

김해비엔날레 국제예술제 집행위원장 역임

금송산업, 금송문화재단 대표

 

 

 

 

언론은 시민들이 알아야할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여 전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이면에는 언론의 자유로운 표현, 인간의 존엄성, 사회 안정과

발전, 권력의 감시와 비판, 시민의 권리와 도덕의 보호 등 많은 단어들이 고려된다.

언론의 생명은 공정성, 진실성, 객관성에 있다 그러나 국가의 안전과 타인의 권리 등으로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

언론은 언론의 자유를 남용하여서도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편향되어서도 안 된다.

국제연합인권이사회는 언론의 자유가 유보될 수 있는 “타인의 권리와 명예, 국가안보, 공중질서, 공중의 건강, 공중의 도덕보호”를 예외항목을 두고 있고 우리나라 “헌법 제21조도 언론, 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안 된다” 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은 개인의 권리와 명예보다 조금은 공익에 우선해야 한다고 본다.

언론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라고도 한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을 언론을 통하여 접하고 있는 만큼 김해일보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언론은 참으로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언론의 역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처 지나친 비판의 기사보다는 개선점을 찾아가는 방법을 함께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해일보가 만들어가는 지면 장장마다는 사회적 약자와 시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기업들이 겪고 있는 규제 등 애로사항, 우수한

문화예술의 발굴과 그들의 이야기, 아울러 잘못된 관행 등의 감시 역할, 사회전반적인 갑질로 부터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 등 우리 시민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이 구석구석에 담겨져야 한다.

이러한 일들 중 무엇이 더 중요할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그러나 한가지는 분명하다. 그중에서도 열린사회, 정의로운 사회가 되도록 갑질과 기득권자들로부터 대항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가장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아울러 김해일보는 정부와 김해시를 비롯한 행정기관들의 정책을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고 한편으로는 고달픈 시민들의 입장과 어려움들을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전달하고 개선방향도 함께 제시해가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부터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끝으로 김해일보는 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나 수필 그림 다양한 분야까지도 지면에 많은 부분을 편성해가고 있다.

항상 열린 경영으로 시민들의 삶과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함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언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언론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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