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

옥천봉은사 주지

사)정신건강교육개발원 이사장

 

지난 21대 총선인 4.15 선거 투표로 나라가 시끌벅적 하고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위기의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투표 참여가도가 매우 높아 국민이 정치에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에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국민은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가 보장된 참정권(參政權)(1.선거권 2.공무 담임권 3.국민 투표권) 이라는 권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 투표라고 하는 것은 직접 민주주의에 국민이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데 본인의 의사를 표명하는 절대적인 기능을 한다.

전에도 서술한바 있지만 인류가 무리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차등이 생겨 계급이 생겨났고 그 질서를 관리 통제 하는 것이 정치(政治)의 시작이 아니가 싶다.

왕조시대에 노자는 가장 으뜸인 정치는 임금이 누구인지 모르고 자기 일에 열중하며 사는 것을 으뜸으로 치고 그 다음이 친밀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두려움을 느끼게 통치를 하는 것이고 최고 하책의 정치는 임금을 업신여긴다고 했다.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대통령을 비하하고 풍자하는 수준이 도를 넘어 보인다. 정치인들조차도 막말과 욕설을 함부로 하는 인사들도 있다. 한마디로 인성과 품격이 의심 된다.

왕조시대는 국민이 정치를 알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국민이 정치를 모르면 안 되는 민주주의 이념으로 국가의 운영되어지고 있다.

투표는 선출직 공무원을 뽑는 방식이다. 나를 대신해서 모두에게 공평하게 우리가 사회적 약속 법률적 약속에 기반 하여 잘 관리 해주는 사람을 뽑아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즉 공무(公務)를 맡기는 일이다.

나는 그를 뽑아놓고 사적인 일 사무(私務)을 보고 세금을 내어서 선출된 사람에게 사무(私務)을 못보고 공무를 본 댓가로 급여를 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가 선출할 사람의 됨됨이와 공무에 적합 한가. 우리의 안전과 이익을 위하여 줄 사람인가. 우리가 미치치 못한 부분까지 면밀히 따져 내일처럼 일 해줄 수 있는 사람인가.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뽑아야 하는 것이다. 한사람의 리더가 국민을 편안하게하고 국격을 높이기도 하지만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국격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주변국 국가 리더들이 자질이 도마에 올라 그야 말로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그래서 우리는 많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성숙한 의식을 가져야 한다.

아돌프 히틀러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을 관리하는 정부에게는 얼마나 행운인가”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국민을 우민화 정책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세뇌 시켜 기득권자들의 이익을 옹호하고 유지 시키는 자들에게 속지 말라는 말인 것 같다.

또한 프라톤이라는 철학자는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받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위의 두 사람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생각과 투표 참여로써 나 자신이 나를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정치적 행위이다.

그러므로 나의 안목이 나의 정치적 급수가 되어 나를 통치하게 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앞으로 AI와 4차 산업으로 인하여 더 격변하는 생활환경의 변화가 올 것이다.

우리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안목이 성숙한 의식으로 거듭나서 적극적으로 참정권을 행사 할 때 우리 공동체의 안녕과 평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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