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 "똘똘 뭉쳐 위기극복"

김해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을 '시민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했다.

시민 일제 방역의 날은 내 주변, 내 생활공간부터 코로나19 예방에 힘쓰자는 취지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김해여객터미널에서 주부민방위기동대, 동·서부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 5개 단체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행사를 갖고 방역활동에 다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보건소 방역기동대와 19개 읍면동, 동·서부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는 여객터미널과 종교시설 등 60개 시설을 분무소독기로 살균소독했다.

이들은 살균소독과 함께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개인행동수칙과 가정 내 소독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에 동참해줄 것을 홍보했다. 

시는 또 4월 6일 각급 학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pc방, 코인노래방, 학원, 복지시설, 공중화장실, 공원 등 다중·공공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56만 시민이 하나로 뭉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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