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클린존 스티커 부착

김해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실내공간에서 하는 집단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8일부터 관내 실내 신고체육시설에 방역 물품을 배포하고 방역정보를 공개한다.

시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문화재단이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 29개소는 현재 임시휴관 중이나 자체 인력을 활용해 1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방역정보를 공개하는 클린존 스티커를 부착했다.

클린존 스티커는 '이 시설은 방역을 완료하였습니다'라는 글귀가 와 함께 방역일자를 매일 기재하도록 돼 있다.

자발적 휴관 권고를 받고 있는 관내 신고체육시설 중 일부 운영 중인 시설은 매일 방역 결과를 제출하게 하고 있으나 자체방역의 어려움이 있어 시는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신고체육시설 540개소에 소독약품, 소독용 분무기를 배부하고, 대상 시설의 대표자는 18일부터 시설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공공체육시설과 마찬가지로 클린존 스티커(방역정보공개)도 부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육시설 클린존 추진을 통해 더욱 철저한 방역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일상생활 패턴의 변화, 무기력증 증대를 호소하는 민원들이 있자 지난 9일부터는 일부 야외 공공체육시설(운동장, 축구장 등)에 한해 이용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인적사항 기재 후 대면접촉이 적은 개인운동(걷기운동)만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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