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의 책 대표도서 선정

김해시 올해의 책 대표도서 선정
어린이도서는 '숨바꼭질',
시민작가도서 '독립군이 된 류타'

김해시는 2020년 김해시 올해의 책 대표도서로 김초엽 작가의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2019)'을 선정했다.

시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어린이도서에는 김정선 작가의 그림책 '숨바꼭질(사계절, 2018)', 올해 처음 신설된 시민작가도서에는 유행두 작가의 동화 '독립군이 된 류타(키다리, 2019)'를 선정했다.

대표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과학도 출신으로 최근 떠오르는 신예 작가인 김초엽의 첫 SF소설집이다.

어린이도서 '숨바꼭질'은  한국전쟁 피난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쟁의 잔혹함, 두려움 보다는 전쟁으로 발생한 아픔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그리고 있다.

시민작가도서 '독립군이 된 류타'는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학생들이 읽기 적합한 역사 동화이다. 이 책의 저자인 유행두 작가는 2004년 신라문학대상을 수상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도 김해지역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김해시 올해의 책은 관내 공공도서관 9곳과 작은도서관 57곳 및 관내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시는 선정 도서로 범시민 독서운동을 진행한다. 관내 학교, 직장, 독서동아리 등의 독서릴레이를 시작으로 각 도서별 작가 강연, 어린이도서 가족극 공연, 전국 독후감 및 독후활동사례 작품 공모 등 다채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차영 시 인재육성지원과장은“우리에게 어제(과거)와 오늘(현재) 그리고 내일(미래)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행동지침은 무엇인지 온 시민이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책은  올해의 책 추진협의회와 담당부서에서 추천한 대표도서와 어린이도서 후보 각 20권, 추천공고를 통해 시민들이 추천한 시민작가도서 후보 도서6권 중에서 시민의견 수렴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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