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식지정서, 국내 21번째

김해시가 12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7일 실사단 총평회에 참석한 허성곤 시장, 데일 핸슨 공인센터 의장(왼쪽부터)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지난 6, 7일 이틀 동안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본실사를 받은 김해시는 12일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공식 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해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국내 21번째다. 공인 인증유지기간은 5년이며 5년 뒤에는 재공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는 실사단과 시민, 관련단체들이 모두 참석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축하하는 공인선포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이를 지켜본 뒤 4월 말 이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2016년부터 분야별 8개 분야 146개 공인사업과 공인 취지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해왔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따라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해당 지자체가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시는 가야건국 2000년을 앞두고 국제화 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 국제슬로시티 인증에 이어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끝이 아닌 우리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작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도시 가치를 높여 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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