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국비증액 10% 이상 도전

5년 연속 국비증액 10% 이상 도전
허성곤 시장 "부지런한 발품" 주문

 

김해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6000억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4일 2021년 국고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0년 국비 5342억원을 확보해 정부지출 증가율(9.1%)의 2배를 웃도는 888억원을 더 확보(19.9%)한 시는 내년에는 국비 6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5년 연속 10%이상 국비 증액에 도전한다.

복지사업을 제외한 주요 국고 신청사업을 보면 신규사업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30억원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35억원 △대동첨단산업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29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20억원 △율하체육공원 조성 10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10억원 △한림 DSC(벼건조저장시설) 신축 24억원 △진영 우동마을 등 5개소 오수관로 정비 45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내외·불암) 50억원 등으로 총 53건에 국비 신청액 기준 730억원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구지봉 보호구역 정비사업 280억원 △봉황동 유적 확대 정비사업 91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및 개선사업 160억원 △생림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109억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00억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100억원 △국지도60호선(한림~생림~상동~양산) 712억원 △도시재생사업 3개소(진영·삼방·무계) 111억원 △체육관 건립 4개소(진영·활천·반다비·원도심) 81억원 등 총 73건, 국비 신청액 기준 3665억원이다.

이와 별도로 국가 직접 추진사업으로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100억원 △화포천사유지 매입 50억원 △화포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200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 44억원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100억원 △국도 58호선(무계~삼계) 건설 270억원 △국도 14호선(동읍~한림) 건설 250억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반영시켜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 시장은 "지방 소멸시대를 타개할 장기적인 도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총성 없는 국비 확보전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정부 정책방향과 중앙부처 역점사업을 확실히 파악해 치밀한 국고 확보 논리를 개발하고 국가예산 편성 타이밍에 맞는 부지런한 발품으로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하는 것만이 국고를 확보하는 최고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허 시장은 지난 4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무계~삼계 국도 58호선 조기 개통과 국도 14호선 시설 개선 조속 추진,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화포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오는 17일 문화재청과 산림청을 방문해 가야사 연구·복원 관련 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가야유적의 국가사적 승격, 국립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조성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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