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 3박5일 경제외교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김해시방문단이 지난달 31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베트남 떠이닌성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문단 3박5일 경제외교
떠이닌성과 확대 논의
동나이성과 재개 합의


허성곤 시장과 김형수 의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방문단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떠이닌성과 남부 경제공업 중심지인 동나이성, 비엔호아시, 호치민시와를 방문해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떠이닌성의 대표 봄축제에 김해시장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지난해 12월 교류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됐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베트남 방문 취소를 검토했으나 국제우호협력도시의 초청을 방문 일정에 임박해 취소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고 판단하고 예정대로 방문했다.

김해시장의 떠이닌성 방문은  2015년 12월 국제우호협력도시 결연 이후 처음이다.

베트남은 김해시 3번째 수출대상국이자 수입대상국 4위로, 관내 제조기업의 4번째 수출국가로 경제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가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떠이닌성 방문과 연계해 향후 무역, 투자 확대를 염두에 두고 베트남 방문단을 꾸렸다.

방문단은 떠이닌성 외에도 국제자매도시인 동나이성 비엔호아시를 방문해 팜 안 융 시장을 예방하고 2008년 이후 단절된 김해시와 비엔호아시의 교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방문단은 이어 까오 띠엔 융 동나이성장을 접견하고 동나이성 관할의 비엔호아시와 김해시의 국제교류 협력 지원과 김해시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31일에는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호치민 지회를 방문해 베트남과 김해시의 경제교류 협력 방안, 김해시 청년 해외인턴 일자리 지원, 베트남 지역정부 발주 인프라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김해시 기업들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동남아의 진주로 떠오른 베트남은 2019년 7.02%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베트남 대표 공업지역인 동나이성과 떠이니성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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