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편지지 이용료 모아

지난 8일 김해추모의공원이 김해시복지재단에 성그을 기탁하고 있다.

 김해추모의공원(팀장 황성철)이 지난 8일 '김해누리!행복누리!' 기금조성을 위해 설치한 모금함에 모금된 142만 원을 김해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김해누리!행복누리!' 모금함은 김해추모의공원을 찾은 참배객들이 추모 후 고인을 기리기 위해 사용하는 편지지 이용료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2017년 1월에 설치했고 이번 성금 전달은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다.

 허만원 김해시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우리 김해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철 김해추모의공원 팀장은 "매년 나눔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우리 사회에 나눔의 온기가 가득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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