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허진영 주무관.

 내외동 허진영 주무관(32)이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한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대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고령화'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금상을 최근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허 주무관이 제안한 고령화 대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거주하는 가구에 매일 학습지를 배달하여 평생교육을 실천하자'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어, 한자를 비롯하여 상식, 법률, 건강정보 등까지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는 종류별, 진도별 평생 학습지를 국가에서 자체 제작하고 읍면동에서 학습지 파일을 인쇄하여 공공근로자나 이·통장 등을 통해 배달하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의무적으로 학습하게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은 물론 사회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허 주무관은 "현재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항상 국민을 생각하며 일하는 참된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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