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시의원

 

 김해시 문인들의 숙원사업이자 문학적 지성이 넘치는 김해시민들의 품격을 제고할 수 있는 가칭 ‘김해문학제’ 개최를 제안한다.

 전국 지자체는 다양한 ‘문학제’를 추진하여 지역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 트렌드로 거듭나 많은 관광객들이 ‘문학제’ 관람 또는 참여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를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시는 유명한 문학제가 가지고 있는 특색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아직 김해시만의 ‘문학제’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구비문학 탄생지로 ‘구지가’라는 대표적인 문학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지역 출신으로 각지에서 문인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명성을 떨친 훌륭한 작가들과 과거 김해에서 활동했던 유명인과의 작품들은 있다.
 
 또 전국 지방자체단체 중 최초로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한 김해시의 도서관 및 독서 인프라는 중요한 개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김해 문학제’ 또한 문학이라는 특수성으로 관 주도의 행사로 개최하기 어려우며 책 읽는 도시에 참여하신 풀뿌리 단체가 주체가 되어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 전반까지 함께 한다면 분명 ‘김해문학제’는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단독 개최보다는 ‘김해시 독서 대전’과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김해문학제’ 개최를 위한 제안을 시 집행부는 심도 있게 검토하여 시민을 위한 '김해 문학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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