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김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화합 축제인 '2019 김해 자원봉사 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

 '15만 자원봉사자!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조숙자)와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축하공연, 자원봉사 20주년 기념 영상,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2019 김해를 빛낸 사람들 소개에 이어 유공자 104명에게 행정안전부장관, 경상남도지사, 김해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의 막바지에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가 돼 '15만 자원봉사자를 위하여'를 외치며 한 해 마무리와 2020 경자년의 희망찬 각오를 다졌다.

 특히 9월 말 교내 방화셔터 끼임사고로 투병 중인 A군을 돕기 위한 모금함을 운영했고 성금은 이달 중 학교 측에 전달한다.

 허성곤 시장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자들로 인해 지역의 크고 작은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56만 시민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되는 그날까지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는 김해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