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 시청 앞 집회 예정

 

코스트코 김해점에 대한 4차 교통영향평가가 4일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5월 소상공인들이 코스트코 입점 반대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

김해 주촌선천지구에 입점을 추진 중인 코스트코 김해점에 대한 4차 교통영향평가가 오는 5일 오후 2시에 김해시청에서 진행된다.
 
 코스트코는 지난 3월과 5월, 6월 총 3차례 걸쳐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진행했으며 주변 교통량 해소책 미비 등의 문제로 교통영향평가위원회로부터 '보완 후 재심의'를 요청 받은 바 있다. 교통영향평가위는 김해시 공무원을 포함한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교통영향평가위는 특히 지난 6월 27일 열린 제3차 심의를 통해 "주변가로의 교통량 분포를 보다 세밀하게 재검토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7월 제4차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스트코가 시에 보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최근까지 지연돼 왔다.

 한편 지역의 중소상인들로 구성된 김해부산강서생활용품유통사업조합은 4차 교통영향평가가 열리는 5일 오후 1시 김해시청 앞에서 코스트코 입점 반대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미국계 기업인 코스트코가 김해에 들어서면 중소상인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3월부터 코스트코 입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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