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규 시인
백운대
<박덕규 시인>
공진문 동북쪽에 허리 잘린 구릉 하나
먼 옛날 고려 때 송악신을 모셔다가
대마도 정벌 가면서 승전을 빌었다지
김해의 영욕을 수천년 내려 보다
시민의 쉼터로 오가는 이 벗이 되어
가야의 빛났던 문화 회상에 젖어있네
가슴팍 한가운데 가야사람 묻어두고
송악단 이름으로 천년을 살았는데
누군가 붙여준 이름 백운대고분공원
약력
『한국동서문학』 등단
한국해양소년문화회 회원
김해문인협회 회원
김해일보
gimhae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