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수여식 개최

지난 8일 김해YMCA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이 개최되고 있다.

 김해YMCA가 지난 8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과 활동지원사 등 20여 명과 함께 바리스타 교육 이수 및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김해YMCA는 그동안 전문적인 자격과정에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문바리스타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생활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인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김해YMCA에서는 바리스타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1:1 개인별 맞춤교육으로 3개월 동안 이 과정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26일 커피협회가 주관한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교육생 6명 전원이 응시해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번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한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싶었으나 장애인만을 위한 교육기관이 없어 쉽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가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정말 기분 좋다"며 "교육을 받는 동안 커피 만드는 과정들을 얘기하면서 자녀와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해YMCA 관계자는 "지체장애인과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한 이번 바리스타 자격과정은 바리스타 교육과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격증까지 취득함으로써 장애인 교육생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자립의 의지와 희망, 그리고 사회참여에 대한 용기를 심어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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