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이팅 사이클·타워 '인기'

지난 6일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1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익사이팅 사이클·타워 '인기'
 지난해 대비 6.8배 증가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일 김해가야테마파크는 1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행운의 주인공은 홍콩에서 온 단체 관광객으로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관람 후 꽃다발과 한국전통 복주머니 등 기념품을 받고, 가야테마파크 캐릭터 '금이야', '옥이야'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가졌다.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파크를 다녀간 외국인은 1만 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8배 증가 했으며, 총 관람객의 국가별 비율은 대만 87.8%, 홍콩 6.7%, 기타국가(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등) 5.5% 순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요인은 올해 6월부터 도입된 '페인터즈 가야왕국'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해외관광객도 언어의 장벽 없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고 김해의 색채와 가야의 이야기까지 품은 매력 있는 관광 상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5월 신규 오픈한 '익사이팅 사이클'과 '익사이팅 타워'까지 더해져 공연과 휴식, 액티비티까지 모두 가능한 가성비 좋은 관광지로 해외 인바운드 여행 관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올해 페인터즈 관람객은 지난해 종료한 뮤지컬 미라클러브 관람객보다 동기간 내 42% 이상 늘어났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미술공연이라 공연만족도와 관람객의 평가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가야테마파크는 이 여세를 몰아 2020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과 동남아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외국인 입장객의 증가에 발맞춰 글로벌 수준의 숙박, 식음 콘텐츠와 서비스가 추가 되면 김해시의 관광 매력도가 완성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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