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공장 1곳 시범 2곳 선정

 정부 대표공장 1곳 시범 2곳 선정
 기술 고도화·확산세 가속화 기대

 김해시가 제조업 혁신의 핵심인 스마트공장 구축 분야서 약진하고 있다.

 시는 진영의 자동차부품기업인 ㈜에스에이치아이엔티가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스마트공장에 선정된데 이어 주촌 하나아이티엠(주)과 ㈜신신사가 중소벤처기업부 하반기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표공장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전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 공장으로 전국에 7곳이 지정돼 있다. 시범공장은 스마트공장의 구축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지역 거점공장이다.

 대표공장인 에스에이치아이엔티는 기술개발 보조금으로 최대 2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시범공장은 총사업비의 70%인 최대 7억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김해지역 스마트공장 기술 고도화와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8년까지 모두 291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 구축된 스마트공장 890곳의 33% 수준으로 사실상 시가 도내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10월 기준 169개 기업의 접수를 받아 82개사와 스마트공장 구축 협약을 완료하는 등 스마트공장 확산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표공장과 시범공장 선정 덕분에 2022년까지 총 6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달성이 무난한 것은 물론 경남도의 2천개 구축 목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스마트 대표공장과 시범공장 선정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이 절실한 우리시에 큰 기회"라며 "차질 없이 잘 구축해서 제조혁신의 성과를 경남 전체에 공유하고 확산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IoT, 5G, 빅데이터 등 첨단 ICT기술을 생산, 물류, 재고관리, 판매 등 공장 운영 전반에 적용해 불량률을 줄이고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공장으로 제조업 혁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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