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도자·가야문화 체험

 김해시는 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멕시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잠비아 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가야의 문화, 분청도자, 예술의 탐방’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사업에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선정되면서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이하 경남지사)와 함께 협력해 진행하는 홍보사업의 하나이다.
 
 외교사절단은 방문 첫날인 29일 팸투어의 주무대인 분청도자의 고장 진례면을 방문한다.

 먼저 분청도자관에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영택 작가 등 도자기 명사 3인의 물레시연, 분청도자 조각기법과 화공작업 등 제작 기법 시연을 통해 분청도자기의 세밀한 아름다움을 경험한 사절단은 직접 접시를 만들고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관람한다.
 
 이어 김해한옥체험관에서 김해 대표 문화예술공연인 김해시립가야금단의 공연 관람 후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수로왕릉을 방문해 김해 장군차 다도체험 등 가야문화를 체험한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는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다양한 국가들과 관광, 문화, 예술 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이점을 가진 도시로 팸투어에 참가하는 국가는 도자기, 예술 레지던스, 특화예술 등 김해와의 문화예술 연결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대사 내외분 또한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명예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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