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김해남명문화제 제3마당 학생 예술경진대회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이 원고지를 받아 가고 있다.


 
 제1회 남명문화제 성황리 마무리
 "청소년 관련 콘텐츠 개발할 것"
 

 

 지난 9월 21일 제1마당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김해 전역에서 펼쳐진 제1회 가야왕도 김해남명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6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는 주행사인 제2마당 '남명 시 창작 공연 일곱마당'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시극과 국악의만남 '남명을 기리며'를 시작으로 △창작 무용 △합창 △성악 △대중가요 △오케스트라 합주 등으로 진행됐다.

 제3마당인 학술 예술경진대회는 27일 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 등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미술실기대회와 백일장 등 학생 예술경진대회와 청소년 페스티벌, 생활음악 예술인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특별행사로 제2회 홍도야 우지마라 전국가요제가 열려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해남명정신문화연구원 이사장인 법륜 스님은 "대동면에 있는 산해정은 남명 선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다. 처음이라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다. 앞으로 남명 정신을 토대로 청소년과 관련된 콘텐츠 만드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제1회 가야왕도 김해남명문화제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풍요롭고 넉넉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규 김해남명정신문화연구원장은 "제1회 남명문화제를 기점으로 남명 정신이 다양한 문화 장르로 창작되길 바란다"며 "원활한 행사를 위해 협조해준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남명문화제는 김해를 남명 사상의 중심지로 견인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합창부터 성악, 가요, 무용, 백일장, 사생대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가 남명 사상을 알리는 것은 물론, 남명과 김해를 함께 인식하게 하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홍철 의원은 "김해는 남명 조식 선생의 연고권자이지만 고향인 합천과 산청, 진주 등에 밀려 권리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선생의 '경과 의' 사상을 배우고 익혀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한 김해남명문화제는 김해남명정신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BNK경남은행과 NH농협 김해시지부, 문교화학, 남명건설, 신세계백화점김해점, 인제대학교, 김해일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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