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의원, 증설 조건부 찬성

 

김정호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장유문화센터에서 열린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안 시민보고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호 의원, 증설 조건부 찬성
 25일 장유문화센터서 시민보고회


 "소각장 인근 주민이 돼 재대로 살피겠습니다."

 지난 25일 장유문화센터에서 열린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안 시민보고회에서 김정호 의원은 "내년 7월 22일이 지금 살고 있는 전세 만기일이다. 소각장 인근에 집을 구해 이사를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문제제기와 우려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하나 하나 검증해 온 결과를 보고하고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그 동안 시민단체, 김해시, 김해시의회, 전문가, 자문교수 등과 간담회 등 지금까지 조사·연구한 결과를 시민께 보고했다.

 보고회는 시민건강 및 환경문제,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운영현황 및 현대화 사업계획, 주민편익시설 조성사업, 주민복지 사업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주제별 세부적인 현안 보고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이 비록 김해시의회 의결을 거쳐 환경부의 승인과 예산편성까지 돼 있다하더라도 지역주민들에게 건강권, 환경권 침해 한다면 그 사실 여부와 인과관계를 확인, 검증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김해시민과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과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현대화계획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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